[시선뉴스] 된장이나 고추장, 김치나 라면 등 우리나라는 소금을 비롯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국가다.

하지만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 경우 심뇌혈관 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음식을 짜게 먹는 것이 습관이 될 경우,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해 체내에 축적돼 있던 칼슘이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시마네 대학교 연구진이 밝힌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트륨을 과다섭취 할 경우 골절 위험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한다고 드러났다.

연구팀은 골다공증 검사를 받은 63세 이상의 폐경 여성 21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일일 나트륨 섭취량과 골절 위험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트륨을 많이 섭취한 참가자는 적게 섭취한 그룹에 비해 비척추골절위험이 4.1배나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출처/픽사베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100% 천연 원료로 만든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우유, 멸치, 치즈, 두부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또한 천연 칼슘은 칼슘과 함께 식이섬유, 인산, 단백질 등 칼슘의 흡수와 기능을 조절하는 보조인자가 결합한 복합체다.

‘원재료 및 함량’에 ‘탄산칼슘’과 같이 영양성분만 표기돼 있다면 합성 칼슘이고, ‘해조 칼슘(칼슘 32%)’처럼 천연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으면 천연 칼슘이다.

한국사람이 사랑하는 맵고 짠 음식. 하지만 이들은 대개 일일 나트륨 권장량을 훨씬 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나트륨 과다 섭취로 체내 칼슘을 배출시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올겨울 내 뼈건강을 위해서라면 칼슘을 보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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