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5년 사이 외이도염 환자는 14%나 증가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외이도염은 보통 여름철 물놀이 시즌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지만, 겨울철에도 실내 수영장이나 찜질방, 사우나 등을 찾는 인파가 늘어나며 외이도염을 앓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외이도염이란 귀의 입구에서부터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가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주로 귀에 물이 들어간 상태에서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거나 손이나 면봉으로 귀를 팠을 때 쉽게 감염된다. 만약 귓바퀴를 잡아당겼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러한 통증이나 진물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진통제를 먹고 넘기는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이도염 증상을 방치하면 수면 장애나 지적 장애, 청력 상실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따라서 귀의 이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염증 완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치료효과를 더욱 극대화 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출처/픽사베이

염증을 줄일 수 있는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염증에는 꿀과 늙은 호박, 가지, 양배추, 알로에, 생강, 무화과, 구기자, 캐모마일, 연어, 홍삼 등이 있다.

반대로 염증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술과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들이 있겠다.

꿀이나 늙은 호박 등은 음식으로도 훌륭하고 여러 음식과 곁들여도 매우 맛도 있고 좋다. 연어는 오메가3가 풍부한 대표적인 생선으로 연어 외의 다른 생선도 오메가3가 풍부하면 좋다. 홍삼은 달여먹는 것도 좋지만 홈삼을 초미세분말로 갈아 제조하는 분말액 방식으로 섭취하면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영양분까지 섭취할 수 있다.

귀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외이도염. 예방을 위해서는 귀에 물이 닿기 전에 귀마개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고 물이 들어갔다면 손이나 면봉이 아닌 선풍기, 드라이어 등의 약한 바람으로 말려주고 염증을 완화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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