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종화] 수많은 사람들은 종교를 갖고 있다. 모태 신앙이든 삶이 힘들어 종교에 귀의하는 사람이든 국내외를 아울러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종교를 믿는다. 때문에 전 세계에 존재하는 종교의 수 또한 상당하다.

그렇다면 국내에는 어떤 종류의 종교가 존재할까? 현재 국내의 종교는 대표적으로 신자의 수에 따라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4대 종교, 이번시간은 ‘천주교’에 대해 알아보자.

 

‘천주교’는 천주를 믿는 종교라는 뜻으로, 가톨릭을 이르는 말이다. 공식명칭은 가톨릭교회(Catholic Church) 또는 로마가톨릭교회(Roman Catholic Church)이다. 우리가 천주교라고도 부르는 것은 우리보다 먼저 가톨릭을 전해 받은 중국에서 하느님을 천주(天主)로 불렀고, 우리가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천주교는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유래하는 종교적 세계해명과 구원론을 믿는다. 이는 아담과 이브의 원죄론에서 부터 출발한다. 성경 구약성서에 따르면 하느님이 창조한 인간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가 하느님의 계명을 어김으로써 인간은 원죄를 쓰고 태어났다.

그리하여 하느님은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으로 태어나게 하여 인간이 범한 죄를 대신 보상시키기 위하여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인간에게 영원히 사는 구원의 길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부활로 제시되는데, 이는 곧 기독교신앙의 핵심이 된다.

카톨릭 교회는 크게 세 그룹이 존재한다. 성직자 그룹, 수도자 그룹, 평신도 그룹이다. 성직자는 성직을 받은 사람을 말하며 수도자는 교회법으로 설립된 특정 수도회의 고유법에 따라 정결, 청빈, 순명의 세 가지 복음적 권고를 공적으로 선서함으로써 그 수도회에 합체되고 수도회 소속 수도원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신자를 일컫는다. 마지막으로 평신도는 보통 교직을 가지지 않은 일반 신자를 일컫는다.

구체적으로 성직자 그룹은 교황-대주교(추기경)-주교-신부-부제 순으로 조직된다. 또 수도자는 수도원장 아래 남자는 수사, 여자는 수녀라고 한다. 평신도는 그 이외에 천주교를 종교로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다.

천주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것은 특정 과정을 거쳐야 ‘정식 신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천주교 성당에서는 보통 1년에 1,2차례 걸쳐 6개월~1년 간 새 신자 교리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을 이수하고 간단한 신부님의 면접과 시험을 통과해야 비로소 세례성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 이후에야 천주교 신자로 인정받을 수 있고 교적(천주교에서 신자 각 개인의 신앙생활 기록표)에 이름도 올릴 수 있다.

이처럼 천주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종교를 가지는 방법과 성직자가 되는 법이 다소 체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교황청을 중심으로 널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천주교’.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인 ‘천주교’로 인해 사람들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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