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기자] 자동차란 자동차 자체의 엔진에서 만들어 낸 동력을 바퀴에 회전 에너지로 전달하여 지상에서 승객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교통수단이다.

자동차의 역사는 1769년 프랑스의 공병장교인 조셉 퀴뇨가 발명한 증기 자동차로부터 시작되는 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차는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을 응용하여 제작한 기계로 증기에 의한 동력을 얻기 위해 차량 앞에 거대한 보일러가 존재했다.

▲ 퀴뇨의 최초의 자동차와 최초의 사고(출처/유튜브)

그리고 오늘 날 자동차의 형태를 띠기 시작한 가솔린 엔진의 자동차는 1885년 카를 프리드리히 벤츠가 발명한 삼륜차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이다.

그렇다면 최초의 자동차 사고는 언제 일어났을까?

안타깝게도 최초의 자동차 사고는 최초의 자동차에 의해 발생했다. 퀴뇨는 1771년 자신이 발명한 자동차를 시연했는데, 문제는 엔진으로 사용된 보일러의 무게와 브레이크가 없는 치명적인 결함이었다. 너무나 무거운 보일러 때문에 퀴뇨의 자동차는 제어가 되지 않았고 브레이크가 없어 세울 수 없어 결국 벽을 들이받고야 말았다.

다행스럽게도(?)차가 너무 느린 탓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교통사고는 최초의 자동차와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

자동차로 인한 최초의 인명사고는 1869년 8월 여성 천문학자로 유명했던 메리 워드(Mary Ward)의 사고다. 아일랜드 시골 길을 달리던 메리 워드는 갑자기 큰 구덩이를 만나 차가 크게 흔들리면서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그 차의 철제바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사망해 버리고 말았다.

이렇듯 자동차의 역사는 곧 사고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동차 사고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주체가 바로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집중력은 한계가 있고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자동차 법규들은 그렇게 실수 할 수 있는 사람에게 경각심과 질서를 부여해 줄 뿐 근본적으로 사고를 막을 수 없다.

때문에 자동차 운전이라는 것은 사고를 근본적으로 염두한 행위이며 발생률을 낮추는 노력을 할 수 있을 뿐 그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의 안전 기술은 눈부실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약 1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안전기술 이상의 위험운전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불과 약 250년 전에는 단 한 건의 물적피해 사건만 있었던 교통사고. 기술의 발전만큼 운전자 역시 성숙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전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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