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울시 양천구 다나의원 이용자 관련 C형간염 감염자가 45명으로 늘었다.

어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양천구에 따르면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 이용자 2269명이 확인돼 C형간염 확인검사(항체)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까지 총 45명의 감염자를 확인한 상태다.

이 중 15명은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현재 감염중인 상태며 나머지 30명은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자 45명은 모두 해당 병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5명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이 병원을 이용했다.

▲ [출처/픽사베이]

한편 C형 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이 병은 만성 간경변이나 간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보건소는 “다나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양천구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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