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미래의 먹을거리 중 하나로 온디맨드(On-Demand) 경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온디맨드 경제란 고객(수요자)이 원하는 시간에 물품이나 서비스를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즉각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하는데요. 이는 컴퓨터 기술의 비약적 발달로 공급 중심이 아니라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나 전략 등을 총칭합니다.

이 거래는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가 주도하며. 대출, 의료 서비스, 가사 노동, 차량 제공, 법률 자문, 전문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걸쳐 활용되고 있습니다.

 

온디맨드의 사례는 점점 늘고 있는데요. 모바일을 이용해 보일러는 켜고 끄거나, 세탁물을 직접 수거‧배달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숙박 공유업체의 에어비앤비,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지난 12일. 카카오가 택시와 대리운전에 이어 교통, 홈서비스, 배달 등 새로운 온디맨드 서비스에 도전한다고 알렸습니다.

최세훈 카카오 CFO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온디맨드 중에서도 교통, 홈서비스, 딜리버리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1~2년간 분기별로 1~2개씩 새로운 O2O서비스 출시 및 오프라인 시장, 투자 계획 등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카카오의 다음 먹거리도 O2O, 온디맨드 서비스인 겁니다.

그러나 온디맨드 경제가 모두 긍정적인 부분만 작용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보장하지 않는 등 일자리의 질을 떨어트린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함께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산업 온디맨드 경제. 최소한의 인간의 권리를 지키며 발전해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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