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단풍과 억새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명성산' [강원 철원]

[시선뉴스(강원 철원)]

명성산은 산정호수와 인접해 있어 경기도의 산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정상 부근은 철원군에 속해있는 산이다. 매년 가을이면 단풍나무와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산 중에 하나이다.

명성산은 궁예가 자신의 부하였던 태조 왕건에게 패한 후에 명성산으로 숨어들어와 크게 울었다는 전설이 있어 명성산 혹은 울음산이라고도 불리며 완만한 초원지대, 경사가 급하고 바위가 많아 비교적 오르기 힘든 부분도 있어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초보자들도 많이 방문한다.

산에 있는 우물이라는 뜻의 산정호수도 함께 둘러보기 좋은 것도 명성산을 찾는 하나의 이유인데 산정호수는 일제시대 때 농수용 저수지로 만들어진 것이며 1977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명성산은 산정호수 외에도 비선폭포와 등룡폭포 등을 볼 수 있으며 가을에는 특히 등룡폭포 주변이 단풍이 가장 아름답기 때문에 명성산을 오를때 참고하면 좋다. 또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꼽히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가을에 방문해야 명성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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