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미국의 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수잔 라이스가 미국은 물론 중국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에서 진행된 연설을 통해 "중국과 미국이 한반도에서 완벽한 비핵화 검증을 요구하는 데 뜻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과 중국 모두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개발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이는 역내 안정은 물론 양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 現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수잔 라이스(출처/백악관 홈페이지)

이어서 그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지렛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할 또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스 보좌관에 따르면 양국 정상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과 경제를 개발하는 것 사이 선택을 좀 더 분명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라이스 보좌관은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을 나흘 앞둔 지금, 정부 배후의 사이버 스파이행위가 중단 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 관계에 막대한 긴장을 유발하며 미국과 중국의 향후 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업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 개인과 기업 정보를 노리는 사이버 스파이 행위는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협력을 약화하기 때문에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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