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4'의 출고가가 60만원대로 인하됐다. G4는 지난 4월 출시된 지 4개월 만에 12만원 가량 내린 것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22일 SK텔레콤과 KT는 이날 오전 G4 출고가를 82만 5000원에서 69만 9600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여파로 국내에서 G4가 잘 팔리지 않자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에 보조금 상한제를 폐지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 달여 만에 G4의 출고가를 내린 것이다.

▲ 지난 4월 출시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4'의 출고가가 60만원대로 인하됐다.(출처/LG전자)

SK텔레콤은 G4의 판매 촉진을 위해 지원금도 올렸다. 밴드 데이터 80 이상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23만1000원에서 27만9000원으로 인상됐다. 추가지원금 4만1850원도 포함하면 소비자들은 37만8750원에 G4를 살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밴드 데이터 51 이상 요금제를 쓸 경우에는 공시지원금 17만5000원, 추가지원금 2만6250원을 받아 49만8350원에 G4 구입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 출고가가 내리는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연달아 인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하반기에 내놓을 수퍼 프리미엄 폰으로 알려진 'G4프로'가 오는 10월에나 나올 것으로 알려져 일단 올 3분기에는 G4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스마트폰 1700만대, 태블릿PC 160만대 총 1860만대를 판매했지만 영업이익은 2억원, 대당 이익은 11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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