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정우]
◀MC MENT▶
안녕하세요. 인사이드 김정우입니다. 유해조수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유해조수란 인명이나 생태계, 농업, 상업 등 각종 산업에 피해를 주는 동물 들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유해조수로는 뉴트리아, 베스, 황소개구리 등이 있지요.

▲ 자료출처-시선뉴스DB, 픽사베이, YTN 뉴스, 영화<피라냐>스틸컷

뉴트리아, 베스, 황소개구리는 외국에서 식용으로 들여왔다가 상품성이 떨어져 기르던 사람들이 버렸는데요. 그 개체들이 한반도 자연에 적응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골칫덩어리들이 되었죠.

최근 강원도의 한 저수지에 버려진 피라냐 역시 관상용으로 기르던 것을 무책임하게 버린 물고기입니다. 피라냐는 육식성으로 매우 위험한 물고기이기 때문에 결국 저수지의 물을 다 퍼내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끝내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만약 달아난 피라냐를 발견조차 하지 못하고 그 사이 피라냐가 우리나라 환경에 적응하여 번식이라도 하게 된다면 앞으로 계곡에서의 물놀이는 위험을 감수하고 해야 하는 ‘모험’이 될 것입니다.

▲ 자료출처-시선뉴스DB, 픽사베이, YTN 뉴스, 영화<피라냐>스틸컷

이처럼 단 한 사람의 이기심과 무책임의 행동은 자연과 사회에 큰 피해를 줄 수있습니다. 메르스 사태나 세월호 사태처럼 나 하나쯤이야 또는 우리쯤이야하는 무책임이 큰 사회적 문제나 재앙이 된 것처럼 말이죠.

세상은 혼자 사는 곳이 아닙니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인지 한 번만 더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불어 휴가철 물놀이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인사이드 브리핑이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