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장원균 인턴] 편지를 부칠 때 쓰는 6자리 숫자 우편번호. 이번 8월부터 5자리로 바뀌어 우편물이 신속 정확하게 배달하도록 한다고 한다. 또 우편서비스의 개선을 통해 모든 공공기관이 동일한 구역번호의 사용으로 편리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어 국민 편익이 증진될 것이라 한다. 새롭게 바뀌는 우편번호. 과연 어떤 모습일까?

 

□ 우편번호가 바뀌는 이유
14년 1월 1일부터 도로명 주소가 시행됨과 더불어 국가기초구역제도가 도입되어 국가기초구역에 부여된 5자리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 우편번호로 사용한다.

* 국가기초구역번호
: 우체국, 경찰서, 소방서 등이 구역을 구분하는 번호가 달라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담당 구역을 각각 나눠 적용한 번호를 통합한 번호.

□ 현행 우편번호 vs 새 우편번호
▸ 현행 우편번호는 6자리(123-456)를 사용하고 있다. 앞 3자리는 특별시도, 그 다음에 지역군, 그 다음에 시·군·구 번호 순서로 사용되고 있다. 뒤의 3자리는 읍·면·동·리, 그 다음엔 사서함 번호, 그다음엔 집배원이 보내는 배달처의 번호를 나타내고 있다.

1 : 특별(광역)시·도
2 : 지역권
3 : 시·군·구
4~6 : 읍·면·동·리 / 사서함 / 다량배달처

▸ 새롭게 변경될 우편번호는 5자리(12345)를 사용하게 된다. 앞 3자리는 특별(광역)시·도와 시·군·자치구를 의미하며, 뒤 2자리는 해당 시·군·자치구 내에서 순차적으로 부여한 일련번호를 나타낸다.

1~2 : 특별(광역)시·도
3 : 시·군·자치구
4~5 : 일련번호

위와 같이 새롭게 변경될 우편번호는 올해 8월 1일부터 시행되며, 새 우편번호는 인터넷우체국, 우정사업본부 및 전국 우체국 홈페이지, 도로명 주소 안내시스템 등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시행 초기 약간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겠지만, 모든 공공기관이 동일한 구역번호를 사용하기에 더 좋은 서비스 제공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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