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인터뷰] 농업회사법인주연향 김양식 대표 “한국의 전통 방식으로 빚다”

전통주엔 우리나라 민족의 식생활 풍속이 담겨 있고, 전통적인 양조법을 계승 및 보존하여 만들어진다. 이와 관련하여 농업회사법인주연향의 김양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자연을 빚다! 자연의 재료들로 한국의 전통 방식으로 빚는 좋은 향의 술을 만들고 싶어 양조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연향의(酒宴香)뜻은 ‘좋은향의 술을 즐기다’입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주연향은 탁주, 약주, 증류주, 일반 증류주 등 5종의 특산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연향 화이트(탁주), 주연향 레드(약주), 야수 R 53(쌀 증류식소주), 야수 S 53(고구마 증류식소주) 등의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주연향 기다림의 미미학(味美學). 주연향에서 생산되는 술은 삼양주로 빚고 저온으로 100일 발효, 100일 숙성, 200여일의 시간과 정성으로 발효, 숙성합니다. 주연향에서 생산되는 술은 모두 감미료 등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표 제품인 야수(野秀) 53 시리즈의 야수(野秀)는 주연향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이름입니다. ‘산과 들 향 머금은 빼어난 재료로 빚다!’라는 야수가 지닌 뜻처럼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을 선별하여 전통 방식의 수작업으로 삼양주를 빚습니다.

주연향 화이트와 주연향 레드는 해풍을 맞고 자란 강화섬 쌀과 찹쌀, 전통누룩, 정제수 이외에는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수제 전통방식으로 빚은 제품입니다. 주연향 레드는 강화 교동의 찰흑미를 더했습니다.

Q.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무래도 주연향에서 생산된 술을 드시는 소비자분들께서 맛과 향이 좋은술이라는 칭찬을 해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소비자의 좋은 말씀 한마디가 싑지 만은 않은데, 술빚기의 노곤함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더 좋은 술을 빚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주연향에서 생산되는 술들을 더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라 미흡하지만 올해는 더 많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주연향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분들이 함께 즐기는 좋은향의 술 주연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기회가 된다면 세계로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전통방식 수작업으로 빚는 주연향의 술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요즈음 우리술(전통주)도 좋은술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요즘 위스키등 수입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보다 많은분들이 우리술(전통주)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