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베를린영화제가 15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베니스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올해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 ‘여행자의 필요’와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 등 모두 5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됐다.
경쟁 부문에서 선보이는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는 홍 감독이 제작·각본·연출·촬영 등을 맡았고, 연인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 왔다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 분)가 한국 여성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자벨 위페르는 ‘다른나라에서’(2012)와 ‘클레어의 카메라’(2018)에 이어 홍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범죄도시 4’는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필리핀에 거점을 둔 도박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로 배우 김무열과 이동휘가 빌런으로 합류해 마석도와 맞붙는다. 3편까지 무술감독을 맡은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민식 주연의 ‘파묘’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포럼 부문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무속인에게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며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에 이어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세 번째 장편 오컬트 영화다.
김혜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성장영화를 소개하는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클’은 단편 경쟁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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