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총학생회장 류용현)는 2024년 등록금을 최종 동결했다고 밝혔다.

동국대학교는 지난달 16일 등록금 결정을 위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동국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장 류용현과 부총학생회장 주현석이 학생대표 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결정을 가결했다.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 한도는 최대 5.64%로, 많은 대학에서 등록금 인상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결정된 조치라 이번 동국대의 결정이 타 대학의 등록금 인상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대의 학생대표 위원들은 학내 위원들과 두 차례 회의와 협의를 통해 대학원생과 학부생의 등록금과 입학금 동결을 결정함과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등록금과 입학금 역시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류용현 동국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장은 “2024년 등록금 동결로 동국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시작으로 다른 주요 공약들을 실현하여 대학원생들의 연구 활동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기획예산실 최호진 실장은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하여 학내 재정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학생들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학내구성원들과 함께 상생하는 명문사학 동국대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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