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이주민을 겨냥한 혐오성 발언을 쏟아냈다.
1. 도널드 트럼프
미국의 기업인이자 정치인이며, 제45대 대통령(2017~2021)이다.
대통령 이전에는 부동산 사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TV쇼 진행자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유명인이었으며, 미국의 상류층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온갖 막말과 기행으로도 이슈가 됐으며,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2. 혐오 발언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이민자가 “우리 나라의 피를 오염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남미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도 미국으로 유입된다면서 “그들은 전 세계에서 우리 나라로 쏟아져 들어온다”고 비난했다.
또 유세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3. 발언에 대한 비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는 아돌프 히틀러를 흉내 내고, 김정은을 찬양하고, 블라디미르 푸틴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롤모델을 보여줬다”며 “동시에 그는 독재자로 통치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내걸고 미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오늘날 여전히 이민자를 악마화하고 불관용을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잘못됐다“라고도 지적했다.
제이슨 스탠리 미국 예일대 교수는 트럼프의 발언들이 아돌프 히틀러가 ’나의 투쟁‘에서 ’독일인의 피가 유대인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고 주장한 걸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어휘를 집회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위험한 발언이 반복되면 그것이 정상 취급되고 권장되는 관행이 생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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