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다트 토너먼트 마지막 대회가 오는 12월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다트협회(KDA)는 프로 토너먼트인 퍼펙트 8차대회와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인 피닉스컵 4차 대회를 12월 10일 오전 11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퍼펙트 프로 대회는 연간 8차례, 아마추어 대회 피닉스컵은 4차례 열린다. 퍼펙트는 회차별 우승상금 1천만원을 비롯해 연간 2억여 원의 상금이 걸려 있고, 피닉스컵은 아마추어 선수인데도 5천만원 상당의 대회 상금이 지급된다.

두 대회는 대한다트협회(회장 김의재)가 주관하고 전자다트 개발 생산업체인 ㈜피닉스다트가 후원한다. 퍼펙트 토너먼트는 2017년 한국 최초로 출범한 프로선수를 위한 대회이다. 피닉스컵은 이전까지 마스터즈 토너먼트로 개최되다 2018년부터 후원사의 브랜드 이름으로 개최하는 아마추어 다트 동호인 대회이다.

특히 이번 퍼펙트 토너먼트 최종전은 상금 1천만 원의 주인공인 랭킹 1위를 결정짓게 돼 다트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차별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를 합산해 랭킹을 산정하는데, 현재 서병수(트리니다트)가 가장 앞서 있고 필리핀 선수인 마크 이안 폴로(큐소울와 올리벌 아포스톨(큐소울)이 2위와 3위에 랭크해 있다.

7차 대회까지 끝난 현재 우승 횟수로는 서병수가 3승, 올리버 아포스톨이 2승, 안치용과 박여준이 각 1승씩 올리고 있다. 마크는 우승 없이 준우승 두 차례, 3위 세 차례 등 줄곧 상위권에 위치해 랭킹 2위에 있다. 초반 3연승으로 1위를 굳힌 듯했던 서병수는 5차대회 이후 부진해 컨디션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서병수와 마크의 점수 차이는 90점으로 뒤집힐 가능성이 남아 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피닉스컵은 실력이 비슷한 그룹끼리 묶어 골드, 실버, 브론즈, 루키 4개 등급으로 나눠 치른다. 대회에 채택된 공식 종목은 501게임과 701게임, 스탠더드 크리켓이다. 01게임은 주어진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맞혀가다가 상대보다 먼저 0을 만들면 이기는 게임이고, 크리켓은 영역을 점령하고 그곳에서 점수를 올려 주어진 라운드 안에 높은 점수를 내면 이긴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등록 프로선수와 다트 동호인은 12월 4일까지 피닉스다트 홈피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참가선수와 친구,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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