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티스트로 참여하여 공연중인 그룹 ‘에이비식스(AB6IX)’
 한국 아티스트로 참여하여 공연중인 그룹 ‘에이비식스(AB6IX)’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과 ‘2023 문화잇지오’를 공동개최했다.

지난 9월 8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에서는 아시아 7개국 9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하여 아시아 대중 음악과 문화 교류의 문화 교류의 장을 펼쳤다.

다양한 아시아 대중 문화와 음악이 한 무대에서 펼쳐지며, 아시아 문화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한 이번 행사는 특히, 국내외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제로투 댄스’의 원곡자 베트남의 ‘파오(PHAO)’, 한국 래퍼 빈지노와 협업한 바 있는 일본 밴드 ‘차이(CHAI)’, 그리고 국내 음악 프로그램 <퀸덤 퍼즐>에 출연했던 태국의 ‘파이쿳걸(Fyeqoodgurl)’ 등 반가운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이 설레는 시간이었다.

또한, 선두로 공연의 막을 열었던 일본의 ‘사라사(Salasa)’와 인도의 R&B 가수 ‘카얀(Kayan)’ 등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도 돋보였다. ‘2020 두바이월드엑스포’에서 국가를 대표해 노래한 아랍에미리트의 ‘라시드 알누아이미(Rashed AlNuaimi)’는 팝과 아랍음악으로 편곡된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의 연수 팀으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그룹 스타비(StarBe)가 출연하여, 한국 걸그룹 블랙핑크의 'Shut Down'을 양국의 언어로 커버하는 등 ‘케이인니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여 눈길을 끌었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아이돌 그룹 ‘에이비식스(AB6IX)’와 ‘케플러(Kep1er)’가 출연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특히 에이비식스의 멤버 대휘와 케플러의 멤버 김채현, 마시로가 각각 영어·한국어·일본어 등 3개 국어로 사회를 맡으며 글로벌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보여주었다.

아시아송 페스티벌을 관람한 김동현씨(32)는 “모두 다른 언어로 노래하고 있지만 동시에 한글 가사도 볼 수 있어 여러 나라 아티스트의 공연을 잘 관람할 수 있었다”며 “처음 알게 된 아티스트도 있지만, 나중에 다시 듣고 싶은 노래가 많다”며 현장의 뜨거움을 전했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스탠딩 좌석 포함해 약 2,600명이 참석했으며, 실시간 스트리밍 되어 약 4만 7천여 명의 전세계 팬들을 만났다. 공연 연상은 추후 아시아송 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영상을 확인할 수도 있다. 방송으로 ‘케이비에스 월드 티비(KBS World TV)’를 통해 세계 142개국에 송출될 예정으로, 첫 방송일은 9월 27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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