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이재명 단식’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흉기 소동

이재명 대표실 앞 소동(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표실 앞 소동(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농성하는 국회 본청 내 당 대표실 앞에서 70대 남성이 혈서를 쓸 것처럼 흉기 소동을 벌였다. 15일 국회경비대에 따르면 정오께 민주당 당 대표실 앞에서 김 모(73) 씨가 종이와 흉기를 꺼내 “나라가 망하고 있다”며 소란을 피우다 엄지손가락 쪽에 자해를 시도했다. 의회 방호 직원들이 김 씨를 제압해 흉기를 빼앗고 국회 밖으로 퇴거시켰다. 김 씨만 엄지손가락을 조금 다쳤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 꺼낸 종이에는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김 씨는 방문증을 받아 국회 본청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경비대는 자해에 죄를 묻기 어려워 귀가시켰다고 전했다.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징역 7년 구형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이날 1심 결심 공판은 검찰의 기소 후 약 4년 7개월 만에 열렸다. 이번 사건은 장기간 재판이 진행돼 내용이 방대한 만큼 선고 결과는 올해 연말에야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 재판은 결심 공판 후 약 한 달 뒤 선고가 잡힌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터 임기 6년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박·고 전 대법관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를 내린 혐의로 2019년 2월 11일 구속기소 됐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2034년 동계올림픽 유치 나설 듯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사진/wikimedia]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사진/wikimedia]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가 203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설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15일 “미국올림픽위원회가 솔트레이크시티의 2034년 동계올림픽 개최 제안을 승인했다”고 미국올림픽위원회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0년 동계올림픽의 미국 개최를 원할 경우 2030년 대회 유치에도 협력할 수 있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솔트레이크시티는 200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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