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정부청사 구내식당, ‘수요일은 우리 수산물 먹는 날’ 운영

북적이는 수산시장(서울=연합뉴스)
북적이는 수산시장(서울=연합뉴스)

정부청사가 내일(13일)부터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구내식당 메뉴로 국내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오늘(12일) 청사 내 구내식당에서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4주간 '수(水)요일엔 우리 수(水)산물 먹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세종·서울·과천·대전 등 4대 정부 청사의 17개 구내식당이며, 우럭, 멍게, 꽃게, 장어 등 국민 선호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된다고 한다. 메뉴 또한 푸팟퐁 커리, 해물 파스타, 오징어물회, 멍게 비빔밥 등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메뉴로 제공한다. 정부 청사 구내식당에서 구매하는 수산물은 해양수산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방사능 수치 검사를 해 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이며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수산물과 동일하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약 3t 내외의 국내산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하고 있다.

文 전 대통령, 박민식 보훈장관 고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부친을 두고 ‘친일파’라고 주장한 박민식 보훈부 장관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문 전 대통령 측근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에서 “문 전 대통령의 위임을 받은 비서관이 (박 장관에 대한) 고소장을 양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 부친은 (일제 강점기에)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했는데, 친일파가 아니냐”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박 장관의 발언이 나온 당일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문 전 대통령 부친이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한 것은 일제 치하가 아니라 해방 후”라며 반박했다.

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입장문

가해 학부모 사업장에 붙은 비난 쪽지(대전=연합뉴스)
가해 학부모 사업장에 붙은 비난 쪽지(대전=연합뉴스)

대전에서 악성 민원에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가 입장문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 학부모는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으려 한다는 취지로 올렸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질 사례가 사실이었다는 반응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학부모는 지난 11일 오후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렸고 누리꾼 항의가 쇄도하자 1시간도 안 돼 게시글은 사라졌다고 한다. 이후 추가로 글을 올리며 “변호사 없이 제가 쓴 것이고, 댓글을 고소하려는 의도로 쓴 글도 아니고 악플은 이해하고 있다. 제가 하지 않은 행동이 많아 그걸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본인만 이게 갑질인지 모른다”, “악성 민원이 사실이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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