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남 목포)]

목포를 대표하는 산인 유달산은 높이 228m의 해발고도가 낮은 산이지만 산정은 날카롭고 기암과 절벽이 많아 수려한 경치를 보여준다.

유달산의 많은 볼거리 중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볼거리들이 있는데, 그중 유달산 끝자락에 위치한 노적봉은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큰 돌 봉우리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명량해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유달산 앞바다에서 전열을 재정비하던 이순신 장군은 적은 숫자의 수군과 군량미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런 상황에 유달산 앞바다에는 이미 왜적의 배가 정박해서 조선군의 정세를 살펴보고 있었고, 이순신 장군은 노적봉에 볏짚을 덮고 유달산의 백토를 물에 씻겨 보내 마치 조선의 군량미가 많다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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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적봉을 따라 목포 백성들이 둥글게 서서 돌게 했고 이에 왜적은 조선군의 수가 많고 군량미가 넘치는구나 하면서 겁을 먹고 도망을 가게 됐다고 한다.

강강술래의 유래와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노적봉은 기를 받으면 건강에 좋다고 하여 다산목과 함께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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