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정년 앞둔 체육 교사, 숨진 채 발견

경기 분당경찰서 전경[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 분당경찰서 전경[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최근 전북 군산과 서울 양천 초등학교 교사들이 잇따라 극단 선택을 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의 정년을 앞둔 고등학교 체육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전 10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들은 전날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위치추적 등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했다. 발견된 소지품에는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으로부터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뚝섬 ‘반려견 수영장’ 개장
뚝섬 한강공원에서 반려견 수영장이 2일 개장했다. 중앙에 가로 15m, 세로 10m 크기로 90cm 깊이의 풀인데, 언뜻 보기엔 어린이 수영장과 다름없다. 3일 오후 3시께 수영장에는 약 40명의 견주가 있었다. 수영장에는 관리 직원이 상주해 개털 등 이물질을 수시로 제거한다. 개 주인들도 함께 물속에서 놀 수 있어 반려견을 독려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모습들이 이어졌다. 강아지와 함께 물놀이는 즐기는 이색 광경은 주변을 산책하던 시민들의 이목도 끌어모았는데, 이날 하루 총 174명이 반려견 수영장을 찾았으며 개 물림 등 사고는 없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수영장은 24일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월·수·금·일요일은 중·소형견, 화·목·토요일은 대형견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일을 분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황희찬, 리그 2호 골

3일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황희찬(가운데)[로이터=연합뉴스]
3일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황희찬(가운데)[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이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된 황희찬은 후반 20분 헤더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결국 2-3으로 패했다. 황희찬은 8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라운드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돼 헤더로 시즌 첫 골을 뽑아냈고, 이날도 비슷한 상황에서 2호 골을 만들어 냈다. 한편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33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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