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푸틴, 프리고진 사망 언급 “애도”

브릭스 기자회견에 화상으로 참석한 푸틴[모스크바 로이터=연합뉴스]
브릭스 기자회견에 화상으로 참석한 푸틴[모스크바 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에 대해 첫 입장을 표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90년대부터 그를 알았다. 그는 유능한 사업가였지만 힘든 운명을 타고났고 실수도 했다”며 “그의 유족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바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에서 나치와의 싸움에서 큰 공헌을 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이번 사고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고했다"며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수사관들이 뭐라고 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사칭 ‘살인 예고 글’ 구속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 직원을 사칭해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30대 회사원 A 씨가 오늘(24일)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은 "도망할 염려가 있고 범죄 혐의가 중대하다"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1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청 직원 계정을 이용해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부정한 방법으로 경찰 직원 계정을 무단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블라인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려고 글을 작성했다"며 "실제 살인을 할 계획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 과거 ‘총기 탈영’

최윤종 검찰 송치[서울=연합뉴스]
최윤종 검찰 송치[서울=연합뉴스]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30·구속)이 군 복무 시절 총기를 무장한 채 탈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14년 말 육군에 입대한 최윤종은 이듬해 2월 강원 영월군에서 진행한 혹한기 훈련에 참여했다가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선 소총과 실탄을 휴대한 상태로 훈련장을 무단으로 이탈했고, 2시간 만에 붙잡혔다. 당시 최윤종은 강원 영월경찰서에 잡혀들어와 “군대 체질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입대 초기부터 군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최윤종은 탈영 후 그동안 모은 현금 10만 원으로 사복을 사 입으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최윤종의 선임병이었다는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혼자 구석에서 혼잣말을 막 하기도 했다. 싸늘해질 정도였다”며 “(간부들이) 괜히 쟤한테 말 걸거나 해서 문제가 생기면 저희 모두 영창에 보낸다고 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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