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수습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현지시간 7일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국 동부 일대에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태풍 피해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1. 토네이도 주의보 발령

[자료제공/Pxhere]

미 국립기상청(NWS)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을 비롯해 버지니아, 웨스트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뉴저지 등 동부 일대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펜실베이니아주 일부에는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다. 태풍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 정부 사무실은 오후 3시 조기에 문을 닫고, 도서관과 수영장 등 공공시설 역시 조기 폐쇄했다. CNN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 발생으로 동부 일대 1억 2천만 명이 잠재적 태풍 피해 영향권에 놓이게 된다.

2. 토네이도 강도에 따른 피해

[자료제공/Pxhere]

태풍 피해가 심각할 경우 정전 및 단수 등 피해가 뒤따를 가능성도 있다. NSW는 "토네이도를 동반한 심각한 태풍 발생으로 해당 지역에 강풍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어 "외부 활동을 삼가고, 태풍이 발생하면 창문으로부터 떨어져 있어야 한다. 정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고, 일부 도로는 유실된 나무 등에 막혀 폐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네이도는 레벨4에 해당하는데, 이는 지난 6월29일 이후 미국에 발령된 가장 강한 등급이다. 워싱턴DC에는 이러한 강도의 토네이도가 최근 10년 내 처음이다.

3. 이전의 피해 사례들

[자료제공/AP 연합뉴스]

워싱턴DC와 버지니아 일대에는 지난 주말에도 비 피해가 발생해 일부 지역이 정전되고 도로가 폐쇄된 바 있다. 전 세계에서 이상 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폭염과 예상치 못한 날씨가 이어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에도 시카고와 펜실베이니아 일대에 토네이도와 홍수가 덮쳐 사상자가 있었고, 지난 6월에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 뇌우와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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