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대중의 사랑과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 남성들은 대체로 군대 공백을 피할 수 없고, 많은 여성 연예인들은 출산 공백을 갖기도 한다. 출산 후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는 시기인 산욕기는 6주~12주를 평균으로 잡지만, 사람마다 그리고 출산마다 그 기간이 천차만별이다. 연예인으로서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기 위해 부단히 산후조리를 해 굉장히 빠르게 복귀한 연예인들이 있다.

배우 이시영 50일

[사진/이시영 인스타그램]

배우 이시영은 2018년 1월 7일 첫아들을 출산하고 약 50일 만에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 복귀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여행하며 장시간 걷기도 하는데도 불구하고 촬영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당시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여준 이시영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출산 후 몸이 더 좋아진 느낌이었다. 출산하고 100일째 되는 날 마라톤이 있어서, 출산 후 50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를 낳고 일주일 만에 몸이 괜찮아지더라”며 “산후조리 그런 것도 안 했다. 그때 겨울이라서 따뜻하게만 하고 있었다. 인터넷 찾아보니까 (산후조리도) 옛날얘기지 본인이 괜찮으면 괜찮다고 하더라”며 웃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시영은 출산 4개월 만에 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까지 활발하게 이어갔다. 이시영의 빠른 복귀 비결은 임신 중에도 게을리하지 않은 운동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임신 중에도 근력운동과 등산을 꾸준히 했다고 한다.

방송인 이지혜 35일

[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가수 출신 방송인 이지혜는 2018년 출산 이후 사흘 만에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당시 KBS2 ‘연예가중계’ 인터뷰를 통해 "행복하게 사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라며 출산 직후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이지혜는 출산 5주 만에 라디오 '오후의 발견'을 통해 정식 복귀했다.

이지혜는 아기 낳은 몸매가 맞냐는 칭찬에 "연예인들이 출산 후 복귀할 때 살 다 뺐다고 하는데 아니다. 아직 4kg 남았다. 특히 복부가 문제다. 복부는 임신 5개월 차다"라며 "솔직히 비결은 관리다. 관리 받는데 이 정도는 돼야 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개그우먼 김미려 2주

[사진/김미려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김미려는 둘째를 출산하고 2주 만에 복귀했다. 2018년 12월 중순 아들을 출산한 김미려는 개그우먼 심진화와 함께 진행을 맡고 있던 '김미려, 심진화의 연애 말고 결혼'에 이듬해 1월 1일 복귀했다. 이후 3월 JTBC '하우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재기했다.

출산 후 체중감량에 대해 운동 없이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김미려는 “운동은 전혀 안 했다. 아이를 키우면 운동할 시간이 없다. 그동안 다이어트를 하며 체중을 공개했는데, 요요가 오면 욕먹을까 봐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예인의 특성상 공백기에 잊힐까 걱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 와중에 놓쳐선 안 되는 것이 산모의 건강이다. 땀 나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게 몸을 유지하고, 찬 음식과 찬 바람을 피하면서, 일상 활동,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며 충분한 영양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는 산후조리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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