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ROTC, 사상 첫 추가 모집

'2023 학군장교 통합임관식[사진/연합뉴스]
'2023 학군장교 통합임관식[사진/연합뉴스]

육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ROTC 후보생 추가 모집에 들어간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오는 8월 ROTC 후보생 추가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학군장교 경쟁률은 2015년 4.8대 1에서 2022년 2.4대 1로 떨어졌고, 올해는 사상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병사 복무기간은 육군 기준 18개월이지만 학군장교는 군별로 복무기간이 24∼36개월에 달하며 2025년까지 병장 월급 150만 원과 지원금 55만 원을 약속한 반면 초급간부 월급은 제자리걸음이라 병사와 간부의 월급이 역전될 수 있다는 우려에 지원을 꺼리는 분위기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4월 "학군장교 지원율이 낮은 이유가 복무기간이 병사보다 길기 때문"이라며 "학군장교 복무기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염, 누적 사망자 10명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올 여름 어제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천 명이 넘었고, 주말 사이 전국에서 7명이 숨지는 등 누적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손과 다리가 붓는 열부종 등은 비교적 경미한 온열질환에 속하며 일사병(열탈진)·열사병은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는 열사병에 이르면 신체의 체온 조절기능이 고장 나 오히려 땀이 안 나게 된다”며 “뇌에 손상이 오면서 의식을 잃게 되고, 전신의 장기에 문제가 생겨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다음 달 9일까지 낮 최고기온 30~35도의 폭염이 지속될 것을 예보했다.

지하철 중국어 역이름...우리말로 변경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사진/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는 8월부터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에서 나오는 중국어 도착 안내방송을 우리말 고유명사로 바꾼다고 밝혔다. 강남역과 양재역의 중국어 안내방송은 2016년 신분당선 개통에 맞춰 중국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시범 송출되고 있으나 다른 역사와 달리 2개 역사만 중국어 원음으로 방송돼 혼란이 제기됐다. 공사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지하철 역명은 해당 국가의 고유명사로 발음해 송출하는 것이 관례인 만큼 두 역의 안내방송을 우리말 원음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음원은 8월 19일부터 2호선 75개 전동차, 3호선 49개 전동차에 차례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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