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검찰이 현지시간으로 29일 프랑스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교통 검문을 피하려던 10대에게 총을 쏜 경찰관이 살인 혐의로 예비 기소돼 구속 상태에서 수사받게 된다고 밝혔다.

1. 수준 높은 치안 기대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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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제공 / Pxhere, 연합뉴스 제공]

프랑스는 대서양과 지중해에 걸친 서유럽의 본토와 전 세계 대양에 산재한 다수의 해외 영토로 구성된 공화국이다. 프랑스의 치안은 총기 강도나 마약 밀매 또한 자주 일어나므로 심야에 길을 돌아다니거나 슬럼가를 찾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요즘 들어서는 치안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도시에서 동아시아 선진국 수준의 높은 치안을 기대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2. 10대에 총 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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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8세인 경찰관은 지난 27일 오전 8시 30분쯤 낭테르의 한 도로에서 교통 법규를 위반한 나엘(17) 군의 차를 멈춰 세웠다가, 나엘 군이 차를 몰고 출발하자 총을 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 2명을 조사하고, 사건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보니 해당 경찰관이 총기를 사용할 법적 조건을 충족하지 못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3. 과격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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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엘 군을 위한 정의 구현을 외치며 검은색 옷을 입고 길거리로 나온 시위대는 전날 밤 경찰서와 시청 등 공공기관에 돌 등을 던졌다. 또한 거리에 주차된 자동차와 쓰레기통, 트램 등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경찰 조직을 총괄하는 제랄드 다르마냉 장관은 28∼29일 사이 툴루즈, 디종, 리옹 등 프랑스 전역에서 180여명을 체포했고 경찰 170명이 다쳤다며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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