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부산 해운대 한 호텔 건물 지하서 화재 발생... 투숙객 등 170여명 구조

[사진/부산 해운대구 제공]
[사진/부산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건물 지하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170여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다. 투숙객 일부는 소방헬기와 사다리차로 구조됐으며 3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지하 6층 폐기물 처리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영 해운대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지하 6층 폐기물 처리하는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합동 감식을 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며 지하 6층에는 차량이 주차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총책에 중형... 징역 20년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단(김호삼 단장)은 중국에서 강제 송환해 기소한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총책 김 모(45) 씨에게 1심에서 징역 20년과 추징금 5억 7,522만원이 선고됐다고 20일 밝혔다. 나머지 공범 11명은 각각 적게는 1년에서 많게는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합수단 관계자는 단순 사기죄로 송치된 보이스피싱 총책에 대해 전국 각지에 흩어진 사건을 병합하고 포괄일죄인 상습사기를 적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죄로 기소했다며 이 같은 선고 결과를 밝혔다.

여객기 비상문 열겠다며 소동 부린 10대 법원 출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겠다며 소동을 부린 10대 승객이 범행 당시 공격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A(19) 군은 2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 승합차에서 내린 A 군은 수갑을 찬 두 손은 헝겊으로 가렸지만, 스스로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려 얼굴을 노출했다. A 군은 전날 오전 5시 30분쯤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소란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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