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 | 전 세계 축구인들의 축제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개막 공연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고, 열띤 경기가 진행 중이다. 

월드컵은 비록 다른 나라에서 열리지만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의 OST에 한국 아티스트 정국이 참여하면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그의 개막식 공연은 전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그가 참여한 월드컵 공식 OST '드리머스'(Dreamers)는 전 세계 음원차트 상위권을 싹쓸이 하고 있다. 

'드리머스'(Dreamers)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부른 2022 카타르 월드컵 OST(공식 사운드트랙) 제목이다. '드리머스'는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 트리니다드 카르도나·나이지리아 출신 다비도·카타르 가수 아이샤가 함께 부른 '하야, 하야(Hayya, Hayya)',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힙합스타 오수나(Ozuna)와 오즈나와 프랑스계 콩고 래퍼 김스(Gims)가 함께 한 '아르보(Arhbo)' 등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으로 선정됐다.

드리머스는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영어 곡이으로 RedOne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웨덴 음악 프로듀서 나디르 카야트(Nadir Khayat)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드리머스'는 경쾌한 사운드와 정국의 청량한 보이스와 웅장한 코러스가 어우러진 곡으로, '우리가 누군지 봐, 우리는 꿈꾸는 자들'(Look who we are, we are the dreamers)이라는 노랫말로 도전과 투지의 월드컵 정신을 표현했다. 또 가사에는 '우리는 몽상가들이다. 우리는 그것을 믿기 때문에 그것을 이뤄낸다' '오고 싶다면 나와 함께 가자' 등 전 세계인의 축제에 걸맞은 희망과 꿈, 비전을 북돋는 내용이 돋보인다. 

정국의 '드리머스'는 세계적인 관심 외에 여러 의의를 지닌다. 먼저 K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으로 알려졌는데, K팝 아티스트가 다른 나라가 주최하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연을 하고 OST(주제음악)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정국은 1998년 리키 마틴의 'La Copa De La Vida'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을 솔로곡으로 부르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선 22회째를 맞은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의 개회식이 열렸다. 월드컵 마스코트인 '라이브'(La'eeb)의 풍선이 떠오르면서 무대엔 BTS 정국이 모습을 드러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검은 무대 의상을 입은 정국은 시상대 모양의 무대에서 카타르 월드컵 공식 OST '드리머스'를 열창했고,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안무를 선보였다. 중간엔 카타르 가수인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등장해 정국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부른 2022 카타르 월드컵 OST(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 그 화제성도 엄청나다. 먼저 가요계에 따르면 '드리머스'는 공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전 세계 10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정국의 'Dreamers' 뮤직비디오와 월드컵 개막식 영상은 지난 25일 기준 조회수 2100만, 2500만 이상으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2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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