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기기, 아이비콘(I-Beacon) 등의 시제품 개발에 최적화된 보드가 출시됐다.

IT전문기업인 ㈜이노이드(대표 이덕우, www.innoide.com)는 블루투스와 아두이노(Arduino)를 일체화한 오픈소스 하드웨어 보드 ‘블루이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노이드가 한세대학교 류대현 교수(정보통신공학과)와 1년여의 공동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블루이노는 최신 규격인 블루투스 4.0 SOC(System On a Chip) 안에 오픈소스 하드웨어의 대명사인 아두이노 보드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블루투스와 아두이노를 단일 칩으로 구현한 첫 제품으로 눈길을 모은다.

블루이노는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하는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기기, 애플의 아이비콘 등의 관련 시제품을 제작하는데 있어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뛰어난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오픈소스 기반의 블루이노도 개발 자료를 이미 공개했고, 기존의 아두이노 통합 개발환경과 100% 호환되어 일반인들도 3D프린터만 있으면 손쉽게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판매까지 할 수 있다.

부저, 온도센서, 가속도 센서, 모터 드라이버 등의 관련 부품 또한 모두 쉴드 형태로 제작되어 블루이노 보드에 쉽게 결합할 수 있다. 전문가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DIY(Do It Yourself)가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디바이스의 BLE칩과 스마트폰의 블루투스간 페어링을 쉽게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블루이노의 장점이다. 크기는 아두이노 보드의 1/2에 지나지 않고, 32bit 고성능을 자랑하며 코인 배터리로 6개월 이상 지속된다.

이노이드 관계자는 “올해 중학생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도 코딩 교육을 받게 된다”며 “아두이노 보드가 초중고생 및 초급자용 코딩 교육에 많이 활용되는 만큼 코딩 교육 교재용 제품도 곧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노이드는 업계 최초 손톱 사이즈의 초전력 모듈과 드론 등 복잡한 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확장형 제품도 조만간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블루이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블루이노 공식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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