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비닐하우스와 양식 등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 음식을 4계절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지만 제철에 먹는 음식만큼 영양가가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 구정이 지나고 2022년 진짜 새해를 맞이한 지금. 2월 제철음식으로 영양가부터 맛까지 챙겨보자.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첫 번째, 조개 중 가장 시원한 맛을 지닌 ‘바지락’ 
바지락과 칼국수의 만남! 조개 중 가장 시원한 맛을 지니고 있다. 칼국수에 영양도 더하고 진한 국물맛도 내는 바지락의 효능과 보관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 구입요령 : 껍질이 깨지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 유사재료 : 퇴조개 (겉은 누런 껍질로 덮여 있고 안쪽은 흰색이다. 바다 밑의 자갈이 섞인 모래에 사는데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보관온도 : -20℃~0℃
· 보관일 : 1개월
· 보관법 :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한다.
· 손질법 :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문질러 닦은 후 소금을 넣은 물에 넣어 해감 한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남시베리아에서 중국에 이르는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는 소형 어패류로 한국의 경상도와 전라도에서는 반지락이라고 불린다.

한편 바지락은 찌개나 칼국수에 넣어 익혀 먹거나 양념에 버무려 먹어도 좋다. 바지락은 빈혈에 효과적인 철을 함유하고 있는데 철은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의 하나고 빈혈을 예방해준다.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두 번째, 봄철 가장 맛있는 생선 ‘도미’
봄철이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서 비만이 걱정되는 중년기에 좋은 식품 도미!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어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도 아주 좋은 생선으로 유명하다. 

· 구입요령 : 몸은 길둥글고 납작하며 몸빛은 황색, 홍색, 회색 등이다. 손으로 눌러보아 살이 단단하고 맛이 가장 뛰어난 것은 봄철의 분홍빛을 띤 참돔이다.
· 유사재료 : 조기 (도미는 조기보다 크기가 크며 단백질, 무기질인 철분, 인, 칼슘이 풍부하고, 조기에는 비타민 A, D가 풍부하다.)
· 보관온도 : -20℃~0℃
· 보관일 : 1개월
· 보관법 : 비늘을 긁고 내장을 제거한 후 깨끗이 씻어 손질한 도미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랩을 씌워 냉동 보관한다.
· 손질법 : 비늘을 칼등으로 긁어내고 통으로 조리할 떄는 아가미를 벌려 내장을 빼내고, 머리를 자르는 음식은 재빨리 내장을 뺀 후 조리한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연안성 어류로서 대개 바다 밑바닥에서 산다. 돔 또는 도미라고 불린다. 우리나라 근해 깊은 곳에 산다.

한편 도미는 봄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서 비만이 걱정되는 중년기에 좋은 식품으로 도미의 눈에는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도미껍질에는 비타민 B2가 많아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출처 - pixabay
출처 - 위키백과

세 번째, 아삭 아삭 씹는 맛이 매력인 ‘우엉’ 
아삭아삭 씹는 맛이 매력인 뿌리채소 우엉.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풍부한 섬유소질이 배변을 촉진한다. 새해를 맞아 만약 다이어트를 계획한다면 우엉을 적극 추천한다. 

· 구입요령 : 바람이 들지 않고 너무 건조하지 않는 것,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 수염뿌리나 혹이 없는 것, 잘랐을 때 부드러운 것이 좋다.
· 유사재료 : 연근 (모양이 다르다. 연근은 둥글고 구멍이 있으며 우엉은 긴 막대기처럼 생겼다.)
· 보관온도 : 0~5℃
· 보관일 : 3일
· 보관법 : 우엉은 저장 시 건조해지면 상품가치가 없어지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소량의 경우는 이틀 정도 햇볕에 말렸다가 신문지에 싸서 두면 좋다.
· 손질법 : 우엉은 껍질을 솔로 문질러 씻거나 칼등으로 껍질을 긁어 내리며 제거한다. 우엉을 써는 방법은 거친 섬유소질을 연하게 하는 방법으로 연필 깎듯이 써는 방법이 가장 좋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유럽, 시베리아, 만주 등지에서 야생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식용되었으나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관상용으로 키우며 중국에서는 약으로 이용했다.

한편 우엉은 아삭아삭한 질감이 있어 조림, 찜, 샐러드, 무침, 튀김 등에 이용하고 찌개에 첨가하여 독특한 맛을 내기도 한다. 또한 우엉에 함유된 이눌린은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소는 정장 작용과 배변 촉진 효과를 나타내고, 리그닌은 항균 작용이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