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22년 01월 26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청년세대는 든든한 국정 파트너... 3040대 장관 적극 등용 할 것"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는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내각, 통합정부를 만들겠다"며 정치혁신 구상을 전했다. 그는 "정파와 연령에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면 넓게 등용해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라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세대는 이재명 정부의 가장 든든한 국정 파트너다. 30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하겠다"며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면목이 없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야당도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국회
법사위, 박 법무부 장관 상대 현안질의... 대장동과 본부장 여야 공방 예상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관련한 대장동 및 변호사비 대납 의혹,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본부장(본인·부인·장모) 의혹' 등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녹취록에서 검사와 체코에 패키지여행을 간 적이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두고 검찰 내부의 출입국 기록 은폐 의혹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며, 야당은 대장동 의혹 재판 과정에서 나온 관련자들의 진술,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의 사망 등을 거론하며 이 후보를 향한 수사 과정에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민주당 무공천 방침에 "그게 이뤄질 지가 의문이다"
26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무(無)공천 방침에 대해 "저희는 내부적으로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국민의힘) 공천 기준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논리적으로 약간 이해가 안 가는데 그게 이뤄질지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재보선에서 민주당의 서울시장·부산시장 공천 사례를 꺼내며 "그때 민주당 논리는 두 시장의 성향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는 거였다)"며  "이번에도 (서초갑을 지역구로 뒀던) 윤희숙 전 의원이나 (대구 중남구) 곽상도 전 의원을 공천하기 전에 당이 미리 상황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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