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 출시 앞두고 버버리 직원 채용...버버리 쪽 임원만 벌써 3번째

[시선뉴스] 애플이 애플워치의 출시를 앞두고 버버리 출신 임원을 채용했다. 이는 애플워치에 넘어 패션 기능을 추가로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3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를 따르면 애플은 올해 상반기 애플워치의 출시를 앞두고 버버리 디지털 리테일 부문 부사장 체스터 치퍼필드를 채용했다.

치퍼필드는 모든 채널을 위한 사용자 경험과 디지털 디자인을 관장할 것으로 보이며 그는 버버리 재직 시절 디지털 리테일 업무를 맡았다.

치퍼필드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애플로 자리를 옮긴 것을 전했다. 그는 패션 업계에서 디지털 리테일 경험을 가진 인물로 앞으로 수개월 동안 애플워치 출시와 관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애플워치를 판매하기 위해 자사 리테일 스토어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치퍼필드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애플워치 판촉에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치퍼필드의 채용은 애플이 지난해 버버리 최고경영자(CEO) 앤젤라 아렌츠를 채용하고, 최근 버버리 소셜 미디어 임원 무사 타리크를 채용한 후, 세 번째로 버버리로부터 임원을 빼 온 것이다.

또한 애플은 이미 입셍로랑, 루비통, 태그 호이어 등의 패션 업체들로부터 임원들을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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