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IS 일본인 인질에 대한 협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IS는 20일(한국시각) 일본인 인질 2명의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동영상에서 IS에 인질로 잡혀있는 일본인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42)와 고토 겐지(後藤健二·47)다.

IS 측은 일본 정부가 몸값을 내지 않으면 앞서 밝힌 대로 인질을 살해하겠다는 뜻을 22일 일본의 한 매체에 밝혔고,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이 인질에 대해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할지가 머지않아 드러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 IS 일본인 인질에 대한 협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와 관련 아베 정부의 대응이 주목을 받고 있다.(출처/MBN)

23일 오후 2시 50분은 일본 정부가 해석한 시한이지만, 인질범이 이를 마찬가지로 인식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현재 일본 정부는 자국민이 무사히 풀려나게 하려고 각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모든 정보망을 가동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인질극이 처음 알려진 20일 중동에서 각국 정상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21일 귀국 후에는 유선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또 주요르단 대사관에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청의 테러 대응 전문 조직인 '국제테러리즘 긴급전개반'을 현지에 파견했지만 인질을 구하려고 몸값을 내는 것에 관해 극도로 반응을 아끼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번 사태에 관한 직접적인 발언이 아니더라도 인질범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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