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출 및 운동시설의 출입 빈도는 줄고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한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식단 조절과 생활 속 운동을 습관화해 활동량을 늘리며 체중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해 국내 전문가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단식은 피하고 가벼운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할 것을 추천했다. 특히 포만감을 오랜 시간 동안 유지시켜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우유를 적극 추천했다. 급격한 체중 변화는 관절이나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 근육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질적인 통증에 시달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편, GI(Glycemic Index)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인데 우유는 GI지수가 낮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우유는 100ml당 60kcal로 열량이 높지 않고 우유 속 항비만인자가 지방 분해 및 배출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에 탁월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대사 경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칼슘은 뼈의 구성 영양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칼슘은 위장관에 있는 지방산과 결합해 지방산을 몸 밖으로 배설시킨다. 따라서 칼슘이 부족해지면 지방이 점점 몸에 쌓인다. 우유 속 칼슘은 합성 칼슘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지방을 태우는 데 더 효과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양의 칼슘을 섭취하더라도 우유를 마실 경우 지방 배출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

우유 속 공액리놀레산(CLA)는 항비만인자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며 지방 산화 촉진, 지방 합성 효소 억제 등의 기능을 한다. 또한 항암작용, 항동맥경화,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우유에는 근육 생성 및 식욕 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카제인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카제인 단백질은 체내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근육 단백질의 분해를 방지하고, 조직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유청 단백질은 근육 단백질을 합성시켜 근육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유청 단백질의 경우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포만감을 높이고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에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다이어트 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우유로 보충할 수 있고, 우유 속 칼슘은 지방 축적 자체를 막아준다”며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산은 포만감을 주고 지치지 않게 해 과식을 막아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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