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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대책 서울시, 내일부터 사실상 9시 이후 통금...선제적인 긴급조치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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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자 서울시가 긴급 대책을 내놨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코로나19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열어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추겠다"면서 현재 2단계보다 한층 강화된 방역 조치를 발표했다. 이어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사회활동을 제외하고 이동과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선제적 긴급조치"라고 강조했다. 시가 발표한 긴급 조치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오후 9시 이후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의 문을 닫는 조치와 공공시설 운영 전면 중단, 오후 9시 이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30% 감축 등이다.

집회 금지 방침에도 집회 강행 민주노총, 경찰이 해산 절차 벌여 

서울시의 집회 금지 방침에도 민주노총이 4일 집회를 강행해 경찰이 해산 절차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여의도 일대에 181개 경찰 부대를 배치하고 차벽과 안전 펜스 등을 동원해 시위대 집결을 막았으며 집회 참가 상경 버스 10대와 방송차 19대를 차단·회차 조치하고, 14곳에서 해산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민주노총 집회는 7개 단체 총 1,030여명이 23곳에서 모여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여의도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진입을 통제하면서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강원 스키장 본격적인 겨울 시즌 돌입, 강화된 방역시스템 도입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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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스키장이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돌입했다. 최근 일부 슬로프를 무료 개방해 임시 운영해 온 휘닉스평창 스키장은 4일 공식 오픈했으며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과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도 이날 함께 슬로프를 열었다. 또 원주 오크밸리 스키장은 오는 5일 개장 예정이고 정선 하이원 스키장은 오는 11일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평창 용평스키장과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지난 1일부터 일부 슬로프를 열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키장마다 리프트 탑승 인원 제한이나 되어 장비 소독 등 한층 강화된 방역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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