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유동근이 12월 31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유동근은 KBS 1TV '정도전'에서 이성계 역으로 열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연기의 신'임을 입증하며 매회 화제를 모았고 현재 시청률 40%를 돌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도 부성애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고 있다.

▲ KBS 연기대상에서 유동근이 대상을 받았다.(출처/KBS)

한편 '정도전'에서 유동근은 이성계를 새롭게 재해석해 유동근만의 캐릭터를 창조했다.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도 이 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가감 없이 그려내며 최근 시청률 고공행진의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 한편 정도전을 연기한 조재현과 대상후보에 올라 경합했지만, 유동근의 수상은 모두가 수긍할 결과였다.

이날 유동근은 수상소감에 대해 "감사하다. 진정 고맙다"고 말문을 연 유동근은 "(조)재현아 미안하다"며 유력한 대상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조재현에게 사과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유동근은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오니 너무 자랑스러운 후배들을 보기가 좋았다. 방송의 현실은 살림살이가 조금은 어렵다고 한다. 시청자가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열심히 할 수 있다. 우리 방송을 사랑해주시고 우리 드라마를 믿어달라. 이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내년엔 좋은 작품에서 더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이다. 좋은 드라마를 제작해주신 KBS의 모든 PD 여러분, 그리고 제작사 여러분 고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동근은 "가족의 소중함을 이제 알게 돼 오늘만큼은 가족과 하루를 보내고 싶다. 이게 순봉 씨의 꿈이다."라고 길지만 알찬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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