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2014년을 마무리 하며, 내년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사건과 그 용어에 대해 전하려고 합니다.

지난 6월, 20대 엄마가 매일 치사량의 소금을 먹여 아들을 살해한 사건으로 세계가 떠들썩했습니다.

엄마인 레이시 스피어스는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 병든 아들 가넷을 돌보는 사연을 담은 육아일기를 연재해 왔고, 아들을 향한 절절한 모성이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네티즌의 마음을 울리며 파워블로거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그런데 결국 아이는 사망했고, 부검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착한엄마로 알려져있는 레이시 스피어스가 아들을 죽이기 위해 긴 시간동안 치사량의 소금을 음식에 섞어 먹여 왔던 것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레이시는 일부러 병을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정신병인 ‘뮌하우젠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뮌하우젠 증후군은 주로 신체적인 징후나 증상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서 자신에게 관심과 동정을 이끌어 내는 정신과적 질환인데요. 이 질환은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호킹 박사의 부인 이야기로도 유명합니다.

스티븐호킹 박사의 부인 일레인은 당시 휠체어의 의지해서 사는 호킹 박사의 담당 간호사였습니다. 그녀는 호킹 박사를 지극 정성으로 돌봐줬다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일레인이 호킹 박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보됐고 결국 경찰에의해 사실로 밝혀져 충격을 알렸던 바 있습니다.

뮌하우젠증후군 혹은 (대리인에의한)뮌하우젠증후군, 다시는 이 증후군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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