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부진했던 4월 자동차 산업...친환경차 수출은 호조 [모터그램]
코로나19로 부진했던 4월 자동차 산업...친환경차 수출은 호조 [모터그램]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05.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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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제를 이끌었던 자동차 산업 역시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달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은 어땠을까.

2020년 4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영향 지속 등 대내외 환경악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생산(22.2%)과 수출(44.3%)은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자동차 내수 진작 정책 등으로 내수는 증가(8.0%)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조업일수 감소

조업일수 감소(2일)와 해외 판매수요 위축에 따른 생산량 조정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2.2% 감소한 289,515대 생산(일평균 생산은 14.4% 감소)을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국산차 내수판매 증가

개별소비세 인하(3~6월), 신차효과, 업계별 프로모션 및 마케팅 강화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8.0% 증가한 167,375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먼저 국산차는 최근 다양한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호조를 보였고, 여기에 업계별 특별할인 및 할부혜택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4% 증가한 144,230대를 판매했다. 판매 증가를 이끌었던 4월 주요신차 판매대수는 아반떼(7,477), G80(4,157), GV80(4,324), 쏘렌토(9,263), XM3(6,276) 등을 기록했다. 

일본 브랜드 부진....독일은 증가

수입차 시장에서는 일본계 브랜드는 부진(64.4% 하락)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독일계 브랜드(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8.7% 증가한 판매량 23,145대를 기록했다. 

특히 독일계 브랜드는 아우디·폭스바겐의 기저효과(2019년 4월, 신차출시를 위한 일시적인 판매모델 부재) 및 신차효과(A6, Q7, Q8, 티구안, 카이엔, 마칸)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1.0% 증가했다. 

수출 급감...친환경차는 역대 최고치 기록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국산차 수출는 코로나19 확산 및 락다운(Lock-down) 시행 등으로 글로벌 판매수요가 급감하여 전년동월 대비 44.3% 감소한 123,906대에 그쳤다. 다만, 고부가가치 차량인 친환경차와 SUV 수출비중 확대로 수출금액은 수출대수 보다 적게 감소(36.3%)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비중(17.9%)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라 모든 지역에서 감소하였고, 북미, 동유럽, 중남미 등의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했다. 

약진을 기록한 친환경차는 내수의 경우 하이브리드차가 주도하며 전년동월 대비 28.3% 증가한 16,869대 판매되었다. 특히 수소차(795대)판매가 2배 이상(119.0%) 증가했고, 하이브리드(12,871대, 50.5%), 플러그인하이브리드(585대,110.4%) 등 판매호조로 전체판매는 28.3% 증가했다. 

그리고 수출은 전기차가 견인하여 11.5% 증가한 판매량 22,235대를 기록, 전기차 역대 1위 수출기록(9,761대, 94.6%↑) 달성과 수소차 판매호조(122대, 18.4%↑)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1.5% 증가하는 성적을 보였다. 특히 전기차 연속 33개월, 수소차는 연속 22개월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여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보이며 희망을 품게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관련 산업이 침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국내 자동차 산업. 부디 현재의 위기를 잘 이겨내고, 나아가 위기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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