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변호사 견적 서비스 법률 플랫폼 헤이로(HeyLaw)가 금융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갖추려면 크게 관리적 보호조치, 기술적 보호조치, 물리적 보호조치 등을 취해야 한다. 특히 내부 관리 계획에 맞는 정보보호 교육 계획이나 점검은 물론, 접속기록관리, 침입차단시스템 같은 네트워크 보안, 서버 보안, 어플리케이션 보안, 2차 인증 등과 같은 기술직 보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헤이로는 이처럼 엄격한 기준의 보안 정책을 통해 일반 고객들과 변호사 회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계획이다.

헤이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정요한 ㈜아라플랫폼 대표는 “민감한 정보가 전달될 수 밖에 없는 법률서비스의 특성상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수준이 필수적이다”라며 “고객의 소중한 정보을 다루는 것인만큼 업계에서도 자발적으로 보안 대책을 마련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라고 보안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헤이로는 국내 데이터 암호화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 솔루션 파트너인 롤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롤텍을 통해 보메트릭의 암호화를 통해 기업 시스템 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할 예정이다.

조원규 롤텍 대표이사는 “헤이로(Heylaw) 서비스가 대국민 법률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굉장히 높이 산다”며 “향후 헤이로(Heylaw)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시스템 구축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헤이로(Heylaw)는 지난 2월부터 변호사 회원들을 사전 모집했고, 현재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헤이로(Heylaw) 서비스는 기존 변호사 중심의 법률 시장을 벗어나, 고객 중심을 지향하는 변호사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변호사 비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변호사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수고가 따랐다. 그러나 헤이로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본인이 희망하는 법률서비스를 선택한 뒤 사건의 내용을 간략하게 입력하기만 해도 변호사들이 알아서 견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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