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이의 딸꾹질, 예삿일이 아닐 수도...원인과 증상 알아야
[카드뉴스] 아이의 딸꾹질, 예삿일이 아닐 수도...원인과 증상 알아야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0.03.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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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오는 딸꾹질.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간혹 딸꾹질을 해 안쓰럽게 한다. 딸꾹질의 원인은 무엇이며, 빨리 멈출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딸꾹질은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슴과 배의 경계에 있는 횡격막 근육과 갈비뼈 사이의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면서 숨을 쉬려고 할 때 성대가 닫히면서 소리가 나는 증상을 말한다. 딸꾹질의 원인은 뜨겁거나 매운 자극성 있는 음식물을 삼키거나 또는 식도 및 위장에 장애가 있을 때 나타나곤 한다. 그밖에 온도의 변화 또는 간헐적으로 정신적인 원인으로도 딸꾹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의 경우는 보통 찬 우유를 먹거나, 기저귀를 갈 때, 목욕한 이후 등 갑작스럽게 내려간 온도의 영향에 의해서 딸꾹질을 한다. 또한 배가 고픈 상태에서 수유를 하면, 아이가 급하게 먹을 때가 있는데 이때 공기까지 아이의 몸속으로 들어가면서 딸꾹질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딸꾹질은 사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멈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간혹 종양, 심장막염, 폐렴, 식도역류 등 횡격막을 자극하는 질병이나 자주 놀라거나 초조한 심리적 장애를 앓고 있는 증상으로 딸꾹질이 자주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특히 구토를 동반한 딸꾹질, 통증을 수반한 딸꾹질,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이어지는 딸꾹질 등을 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보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그 외 일반적인 딸꾹질의 경우는 아이들에게 일상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아이가 불편해 하는 경우 금방 멎게 하는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먼저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 직후처럼 아이가 일시적으로 추위를 느껴 딸꾹질을 하는 경우라면 즉지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특히 얼굴부위나 머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모자를 귀까지 씌어주거나 따뜻하게 안아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수유 중 아이가 딸꾹질을 한다면 모유수유일 경우 모유를 더 먹이고, 분유수유일 경우에는 따뜻한 우유 또는 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또 6개월령 이상 이이일 경우 따뜻한 설탕물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아이들의 귀 안쪽에는 횡격막과 관련한 신경이 지나간다. 때문에 아이가 딸꾹질을 할 때에는 귀 안쪽에 손가락을 넣어 살살 지압해 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때 너무 세게 지압하면 과도한 통증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일부 소아기 아이의 경우 의도적으로 딸꾹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과도하게 또 지속적으로 일부러 딸꾹질을 흉내 낸다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ADHD(주의력결핍장애)일 수 있으므로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

지극히 일상적인 증상이면서도, 반대로 다양한 신체 또는 정신적 질환의 현상일 수도 있는 딸꾹질. 우리 아이의 딸꾹질 어떤 유형인지 세심히 파악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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