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오는 16일 0시를 기해 코리아빌딩 1∼6층 사무실과 영업공간의 폐쇄 명령을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일 집단감염 사실 확인 이후 10∼12일 빌딩 옆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거주자, 근로자, 인근 주민 검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콜센터가 있는 7∼11층 외에서는 양성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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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잇따른 방역 활동으로 건물은 이미 안전하다고 판단된다"며 "입주 업체들의 생활권 보장도 필요해 1∼6층은 폐쇄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수도권 확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이날 0시 집계 기준 124명에 이른다.

구는 7∼12층은 오는 22일까지 폐쇄 명령을 유지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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