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주문량을 배송받지 못한 판매업자들이 물류창고를 찾아가 항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1일 경기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 50분쯤 포천시의 한 물류창고에 마스크 판매업자 등 10여명이 A 사를 상대로 항의 방문을 했다.

A 사는 이들로부터 마스크 약 300만 장을 주문받아 수억 원을 입금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판매업자들은 "마스크를 주문하고 돈을 보냈는데, 물건을 보내주지 않아 물류창고까지 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의 항의에 가벼운 몸싸움까지 벌어졌고 밤새 이어진 소동 끝에 일부는 주문량을 배송받기로 하고, 일부는 돈을 다시 돌려받기로 하면서 상황은 이날 오전 4시쯤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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