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지난 11월 27일 ‘가상현실 융합형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22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향후 관련 기업에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은 서울 중소기업의 구인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형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SBA아카데미의 팝업학교 과정으로 한국융복합산업협회와 협력하여 총 471시간동안 운영되었다. 교육은 제조, 스마트팩토리 및 기계설비 관련 직종의 서울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기술로 대두되며 미국, 중국,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앞다투어 관련 대응책을 내놓는 등 정부와 민간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분야다. 정부는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2000개의 스마트팩토리를 추가로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이 교육과정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고도화 단계로 가상•증강현실 관련 시스템을 활용한 원격운용관리 시스템 구축, 카티아(CATIA), 델미아(Delmia) 등 공정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프로젝트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교육생들은 제품 및 공장설계 관련 기초내용은 물론 공정 시뮬레이션, 유니티 엔진 활용 설계, 3D 데이터 시각화 종합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계설계 및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련 솔루션 전문기업의 실무자가 참여하여 교육생의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제공했다.

SBA 정익수 고용지원본부장은 “이 과정은 스마트팩토리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었으며, 특히 전문기업과 연계하여 교육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채용 후 현장에서 바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향후 이들이 서울 기업에 채용되어 국제경쟁력 강화는 물론 서울 시민을 위한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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