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힐 듯한 3차원 영상 ‘플로팅 홀로그램’...문화 콘텐츠와 시너지 발휘 중 [지식용어]
손에 잡힐 듯한 3차원 영상 ‘플로팅 홀로그램’...문화 콘텐츠와 시너지 발휘 중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12.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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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구본영 수습]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생활 전반에 있어 재미있는 변화를 불러온다. 최근 문화 부분에서 실감나는 영상 기법이 각광받고 있다. 바로 ‘플로팅 홀로그램’으로 이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특허 출원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플로팅 프로젝터가 무대 바닥에 설치된 스크린(반사판)에 영상을 투사하면, 반사된 영상이 무대 위에 45도 기울기로 설치된 투명 포일에 투영되어 마치 허공에 떠 있는 것과 같은 3차원 홀로그램 영상이 무대 뒤편에 나타나게 된다. 마치 눈속임과 같은 이 기술은 유래를 따서 '페퍼스 고스트(Pepper's Ghost)'라고도 불린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투명막의 소재, 조명, 디지털 프로젝터 등이 눈부시게 발달해 최근에는 이 플로팅 홀로그램 영상은 실제와 구분이 힘들 정도다. 이러한 우수한 성능으로 공연, 광고 등에 활용되는데, 인기 스타가 현장에 없어도 함께 있는 듯 한 느낌을 주고, 해외에 단 1대 뿐인 멋진 자동차가 세계 곳곳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도 한다.

그리고 플로팅 홀로그램 기술은 각계에서 연구를 이어가며 다양한 특허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지난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09∼2018년) 플로팅 홀로그램 관련 출원이 모두 75건으로 집계됐다. 2012년까지 3건에 불과했지만, 2013년 이후 본격적으로 출원돼 매년 평균 24%씩 출원량이 증가 한 것. 출원인별로는 중소기업 30.7%, 개인 24.0%, 대기업 24.0%, 대학·연구소 18.7%, 기타 2.6% 순으로, 중소기업과 개인 출원이 두드러졌다.

출원 된 특허는 다양하다. 스마트폰을 영상 소스로 활용해 작은 무대를 만들어 주는 홀로그램 표시장치, 사용자를 촬영해 그에 대응되는 가상 아바타를 플로팅 홀로그램으로 표시하는 게임 장치, 스마트폰 지지대 기능을 겸하는 휴대용 홀로그램 표시장치, 박물관 전시용 홀로그램 표시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발명이 출원된다. 특히 대기업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출원이 72.2%를 차지해, 5G 상용화에 따라 초고속 통신망과 플로팅 홀로그램을 결합한 다양한 응용 방안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문화 요소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는 플로팅 홀로그램 기술. 특히 인터넷 강국이면서 문화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플로팅 홀로그램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손에 잡힐 듯 한 이 기술이 다양한 문화와 융합하며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에 세계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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