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보드카의 나라’ 러시아, 술과의 전쟁 선포
[10년 전 오늘] ‘보드카의 나라’ 러시아, 술과의 전쟁 선포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19.11.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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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10년 전 오늘인 2009년 11월 28일에는 보드카의 나라 러시아가 술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러시아는 2008년부터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실업자들을 중심으로 술 소비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길 곳곳에는 대낮부터 술 취해 쓰러진 사람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특히 당시 러시아 남성 평균 수명이 59세밖에 되지 않는 것도 도를 넘는 음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자리드제 모스크바 암연구센터 부국장에 따르면 15~54세 사이 남성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이 음주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러시아의 알코올 중독 환자가 5백만 명가량으로 추산될 만큼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위기를 느낀 러시아 정부는 술 광고를 제한하는 등 음주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