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 구하라 작성 신변비관 자필 메모 발견...범죄 혐의점 無

지난 24일 자택에서 숨진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 씨가 손으로 직접 쓴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구하라 씨가) 손으로 쓴 메모가 거실 탁자 위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감식이나 유족 진술로 종합해보면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종이에 쓰인 내용 중 유서라고 보기 모호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고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유족 의견과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검찰과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