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1월 11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문재인 대통령 집권 초심으로 돌아가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집권 초기 날 찍지 않은 사람도 나의 국민이라고 했다. 야당에 대해 일방적으로 합의하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진정한 협치를 위해서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아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박맹우, 총선기획단회의서 "문재인 정권 폭정 알리겠다"

자유한국당은 내년 4월 총선을 '사회주의 세력 대 자유민주주의 세력 간 전쟁'으로 규정하고 총선기획단을 통해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선기획단장인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총선기획단회의에서 "이미 실패로 끝난 사회주의 실험을 멀쩡한 나라에 하는 세력과 자유민주주의 세력 간 전쟁"이라며 "총선기획단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알리고 한국당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국회 행안위, 2020년 예산안 중 '개별 대통령기록관' 설립 예산안 32억우원 삭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1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개별 대통령기록관 설립 사업예산으로 책정했던 32억1천600만원을 삭감했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행정안전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인사혁신처·경찰청·소방청 소관 예산안을 의결했다.

지난 9월 국가기록원이 문재인 대통령 퇴임에 맞춘 2022년 5월을 목표로 개별 대통령기록관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이를 파악한 문 대통령이 격노하며 '개별 기록관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후 계획이 백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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