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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보도 개입’ 혐의 이정현 의원, 2심서 벌금형으로 감형...의원직 유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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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정현(61·무소속) 의원이 2심에서는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김병수 부장판사)는 28일 방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이 의원의 1심은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해경이 구조 작업에 전념토록 하거나, 사실과 다른 보도를 시정하기 위해 범행에 이른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채팅 앱으로 청소년과 성행위 알선 20대...징역 4년-법정구속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청소년과의 성행위를 알선한 20대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박이규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 영업 행위)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40시간의 재범 예방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대한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또 117만6천150원을 추징했다.

'체조영웅' 양학선 기념관 광주 발산마을에 건립 추진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광주 대표적인 달동네에서 문화창조 마을로 탈바꿈한 서구 양동 발산마을에 체조선수 양학선의 기념공간이 조성된다. 서구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양동 발산마을에 위치한 양 선수의 생가를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양 선수는 유년 시절 광주 양동으로 이사와 광천초등학교를 거쳐 광주체육중·고교를 졸업했다. 구는 내년 12월까지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양 선수가 살던 62㎡ 규모의 작은 판잣집을 매입·리모델링해 기념관을 만들고, 인근 골목길에 조형물 등을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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