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고스펙자들도 이력서 백 번은 써야 겨우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요즘 대학생은 대학교 타이틀만으로는 취업이 어렵다. 차별되는 경쟁력이 필수로 꼽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난세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특성화학과로 눈을 돌려 새로운 진로를 개척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성화학과란 특정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학과로, 목적이 뚜렷한 학과인 만큼 취업률 100%를 경신한 학과도 등장하고 있다. 이는 해양레저학과, 산업보안학과, 사이버국방학과 등 학과 이름만 봐도 졸업 후 진로가 바로 예상될 정도라 효과적인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진다.

교육부는 올해 2,5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학 교육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정부에서도 이러한 학과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4년제 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교에서 이전부터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고 있지만 최근 적극적인 정부 지원에 힘입어 더 많은 혜택이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 세한대학교의 해양레저학과와 해양레저장비학과는 장래 국내 레저스포츠문화와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할 학과로 평가 받고 있다.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 http://www.sehan.ac.kr)의 해양레저학과와 해양레저장비학과는 장래 국내 레저스포츠문화와 해양관광산업을 선도할 학과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 4년제 대학 중 해양레저학과를 운영하는 학교는 단 3곳(세한대, 삼척대, 부경대)에 불과하고 특히 해양레저플랫폼인 마리나 중심의 현장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은 세한대학교 뿐이기 때문이다.

세한대학교는 해외 해양레저 및 해양관광 문화가 발달한 뉴질랜드의 대학과 연계를 맺고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한다. 뉴질랜드 유니텍기술대학(Unitec Institute of Technology)의 해외 교수진들은 학사 연계를 통해 국내로 초빙되며, 레저선박설계 및 제작 관련 수업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세한대학교에서 3년, 유니텍기술대학에서 1년을 수학하고 졸업장을 받는 3+1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뉴질랜드의 선진 해양레저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실무 중심 교육은 대불 캠퍼스에 한 달간 입주해 기숙형 집중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세한대학교의 수탁운영기관인 목포 요트마리나 실습장에서 요트운항, 마리나 운영 실무, 레저선박 관리 실무 등을 배운다. 이처럼 다양한 실무경험을 토대로 2014인천아시아게임 요트 종목에 학생들이 투입돼 경기 운영 요원으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해양레저장비학과는 신설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 해양관광산업의 기반으로써 전도유망한 학과가 될 것이라는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더불어 해양레저학과는 지난 11월 12일 해양경찰청 '연안체험활동 안전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해상레저활동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대국민 해상안전을 전담하는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졸업 내규에는 요트 및 모터보트 조종면허획득, 생활체육지도자 1개 종목(수영, 요트) 이상 자격 취득, 수상안전인명구조 및 응급처치법 강사 자격 취득, 해양레저관련 전문용어 영어시험 통과 등의 요건을 두어 졸업 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세한대학교 관계자는 "호주나 뉴질랜드 사례에서만 봐도 국민소득이 증가할수록 관광문화는 해양레저 쪽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미래성장 가능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해양레저나 해양레저장비를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학 졸업 후에는 레저이벤트 관광기획사, 레저장비 정비사, 해양관련 정부기관 기술직 공무원, 마리나 취업을 통해 전도유망한 진로를 창출하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한대학교는 정시 모집 기간(12월 19일~12월 24일)을 통해 해양레저학과 및 해양레저장비학과의 2015년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세한대학교의 특성화학과 및 정시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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