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고유정 4차 공판, “우발적 범행이었다”...10분가량 울먹이며 모두진술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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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은 전남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범행이라고 말했다. 고 씨는 30일 오후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4차 공판에서 증인신문이 이뤄지기 전 모두진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선 뒤 수기로 직접 작성한 8페이지 분량의 의견진술서를 10분가량 울먹이며 읽었다. 고 씨는 "저녁을 먹은 뒤 아이가 수박을 달라고 했고, 칼로 자르려는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니 그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제 가슴과 허리를 만지기 시작했다"며 다급하게 부엌으로 몸을 피했지만 전 남편이 칼을 들고 쫓아왔다고 진술했다.

부산영화제 개막일 영화의전당 주변 전면 교통통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인 내달 3일 오후 영화의전당 주변 도로에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는 곳은 센텀중앙로 센텀중학교∼신세계백화점, 센텀서로 APEC기후센터∼월석아트홀, 센텀5로 수영강변대로∼영화의전당 삼거리, 센텀서로 영화의전당 옆 사거리 구간이다. 차량 통제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이다.

피겨 이해인, 두 번째 금메달 걸고 귀국 "개인 최고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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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해인(14·한강중)은 상승세를 이어가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해인은 30일 인천국제공항 귀국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했다는 게 아직도 꿈같다"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전부터 꿈꿔왔던 무대인데,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총점 203.40점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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